60세 주부,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에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에 거주하는 주부 A(60세·여)씨가 지난 25일 오후 9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자는 처음이다.

A씨는 이날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인후통, 근육통에 기침 증상까지 보여 오전 9시 증평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증평에서 2번째, 충북은 39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국내에 입국했는데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버스로 청주에 온 뒤 자신의 승용차로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치했다.

증평군보건소는 A씨의 동선을 모두 소독하고 현재 역학조사반에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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