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관람 서비스 제공·휴업기간 교육콘텐츠 활용 가능

한국족보박물관 전경. / 중구 제공
한국족보박물관 전경. / 중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하고 있는 한국족보박물관을 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인의 항렬과 이름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이름담기' 특별전 영상을 시작으로, 족보박물관과 뿌리공원을 관람하는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물을 수집하고 전시·교육을 기획했던 학예사가 직접 박물관 구석구석에 숨은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중구 공식 SNS계정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의 정착을 위해 실시되는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는 휴업 중인 아이들에게 집에서 체험 학습을 할 수는 교육 콘텐츠로 활용 가능하다

한국족보박물관 영상 촬영 장면.  / 중구 제공
한국족보박물관 영상 촬영 장면. / 중구 제공

박용갑 구청장은 "개학이 연기되고 외출을 못하는 상황에서 효와 관련된 교육적 콘텐츠 제공으로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님들께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족보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족보 전문 박물관으로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족보와 가족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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