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관내 유흥시설들이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안내문을 붙여 놓고 영업을 중단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 관내 유흥시설들이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안내문을 붙여 놓고 영업을 중단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청정 옥천을 지키기 위해 영업 중단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 이후,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52개소를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15일간 운영 중단에 동참하도록 권고했다.

군은 운영제한 권고에 따른 각 사업장의 운영 여부 및 방역지침 이행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4일 옥천경찰서와 4개반 18명의 점검반을 편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45개소(유흥주점 24, 단란주점 9, 노래연습장 12)가 '범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운영 중단이 어려운 사업장은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했다.

군은 철저한 모니터링과 2차 합동점검을 통해 운영제한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준수사항의 이행을 독려하여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도를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우려되는 집단 발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정옥천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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