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학생·해외입국 20대 여학생 포함
10대 확진자 학원서 수업 … 접촉자 17명 확인돼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추가됐다. 3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면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29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 죽동 거주 40대 여성(2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0대 남학생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으며, 14·15·20·22일 등 5일 동안 둔상동 A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접촉자로 파악된 학생은 17명으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확진자가 수강한 건물 8층은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임시 폐쇄조치 했다. 접촉자 17명은 모두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학원에 대한 행정명령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해당 학원은 대응조치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번 확진자는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유성구 구암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보험설계사다. 지난 4일 첫 증상이 발현돼 접촉자가 많으며, 이들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31번 확진자는 유성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20대 학생(여성)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한 후 지난 24일 입국했다.

확진자 3명은 모두 충남대병원에 입원조치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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