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지역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관내에 사육중인 소 1만7천610두로써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며, 50두 이상 사육 농가주는 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진천군은 일제접종 마감 4주 후 농가 소들을 대상으로 백신항체 형성률을 모니터링 해 항체가가 기준치 미만(한우·젖소 80%)인 농가에 대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인근 시·군의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당시 신속한 예방접종을 통해 구제역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바와 같이 농장주 스스로 구제역 일제접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