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29명 전원 동참·사무처 90여명도 3개월간 온누리상품권 구매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장과 의원대표인 박우양 산업경제위원장이 2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장과 의원대표인 박우양 산업경제위원장이 2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의회 의원 29명 전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을 십시일반 모아 26일 1천만원을 기탁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장과 의원대표인 박우양 산업경제위원장은 26일 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코로나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이시종 도지사와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24일 본회의 직후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제안돼 충북도의원 29명 전원이 모금에 동참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된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 마스크와 손소속제 지원, 자가격리자에 대한 비상식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회사무처 직원 90여명도 오는 4~6월 3개월간 직급별로 매월 10만~4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장선배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도민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자"며 "도의회에서도 코로나19 방역과 종식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