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 관련 향응수수를 받은 시 소속 공무원들이 무더기 징계 처분을 받았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25일 상수도과 소속이었던 공무원 15명을 정직 또는 감봉·견책 징계했다.

2명은 3개월 정직, 1명은 3개월 감봉, 나머지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업체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술과 식사 접대를 받았으며 일부는 유흥주점도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위원회는 향응수수를 받은 공무원들에게 3~4배의 징계부가금도 부과했다.

충주시는 총리실이 해당 공무원들에 감찰을 착수한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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