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조원 시대 견인… 투명경영으로 더욱 성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우암새마을금고는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 경영과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경영으로 회원들의 미래의 행복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서민금고로 회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 및 각종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편집자

김운경 이사장은
김운경 이사장은 "혁신경영으로 전국 최고의 금고로 만드는 것은 물론 환원사업, 문화복지 후생사업, 장학사업 확대와 해외문화탐방 및 다양한 각종 프로그램 확충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금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완종

◆손 꼽히는 우량금고로 발돋움

지난 1976년 8월 27일 창립회원수 56명, 자산 5만원으로 출범한 청주 우암새마을금고는 현재 3만6천여명에 달하는 총 거래자수와 총 자산 1조 1천억원(자산 5천913억원·공제계약고 4천521억원 포함)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으로 괄목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출범 20년(1996년)만에 총자산 500억원 돌파 이후 2006년 2천억원, 2017년 5천억원을 넘어 총 자사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청주 우암동에 본점을 두고 우암 북부(1992년)·강서(2008년)·율량(2013년) 지역에 3개의 지점 등 4개의 금융점포를 운영하며 회원들을 위한 건강교실, 동호회를 운영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서민금융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여기에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자기자본비율이 16.4%로 자본의 적정성, 자산의 건전성, 경영관리능력, 수익성, 유동성 등을 평가하는 경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 받았다.

경영평가 대회는 금고의 경영실태 평가등급과 순자본비율, 총자산순이익율, 연체대출금비율 같은 경영성과 지표와 환원사업비 지출실적, 서민금융지원, 공제사업실적, 직원교육연수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영우수금고를 선정하는 대회다.

이처럼 건강한 경영으로 회원들의 출자 배당금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의 배당률은 6.0%(출자배당 3.0%, 이용고배당 3.0%), 2018년은 6.1%(출자배당 3.1%, 이용고배당 3.0%), 2019년 6.3%(출자배당 3.1%, 이용고배당 3.2%)로 증가세를 띄면서 회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회원·지역사회 행복 실현

우암새마을금고는 회원은 물론 시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변산반도 일원에서 금고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3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회원 연수 및 자산·공제 1조원 돌파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금고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연수(교육)를 통해 참석한 회원의 주인의식 고취 및 우암새마을금고 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수 있게 했다.

또 12월에는 '생명공제 유효계약고 5천억원 달성'행사를 개최해 회원과 함께라는 목표로 달려온 43년을 기념하고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했으며 아름다운 생활공동체 창조 및 최선의 노력으로 금고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했다.

여기에 회원들의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79명에게 총 3천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원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금액 1천806만원과 좀도리쌀 95.2㎏를 지역의 경로당난방유 지원, 불우이웃지원, 복지시설 및 초등학교결식아동 지원 등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특히 자율봉사대를 운영해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과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실시하는 등 정성을 담아 만든 김장김치를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문화탐방, 독거노인지원, 신생아탄생축하예금지원, 주부대학, 교양강좌, 소년·소녀가장 돕기, 지역활성화지원사업, 건강교실(헬스, 요가, 탁구), 노래교실 등 연간 3억 8천여만원을 편성해 회원 및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해 특별대출 실시

우암새마을금고는 최고금액, 최저금리, 파격대출을 키워드로 새해 특별대출을 실시한다.

대출한도는 개인 50억원, 개인사업자·법인 100억원이다. 여기에 정책자금(햇살론 대출도 3천만원 한도로 실시한다.

취급 물건은 전, 답, 임야, 근린시설, 잔금대출, 건축자금이다. 특히 테크노폴리스·동남지구·오송바이오폴리스 등은 대출을 우대한다.

◆"투명경영 및 책임경영 실현"

김운경 우암새마을금고이사장은 "건전하고 튼튼한 금고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제16대 우암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당선된 김 이사장은 전문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1984년 우암새마을금고에 입사해 35년간 재직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췄다. 특히 '책임경영' 정신을 계승해 내실있고 건전한 새마을금고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김 이사장은 "창구직원부터 전무로 35년 10개월을 근무하는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책임을 다했다"며 "투명경영 하겠으며, 경영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경영으로 전국 최고의 금고로 만드는 것은 물론 환원사업, 문화복지 후생사업, 장학사업 확대와 해외문화탐방 및 다양한 각종 프로그램 확충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금고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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