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후보와 지지자들이 보령 공약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나소열 캠프 제공
나소열 후보와 지지자들이 보령 공약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나소열 캠프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더불어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 후보가 보령을 '미래신산업 치유도시'로 탈바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 후보는 26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은 그동안 해양관광 산업에 국한된 채 미래를 위한 준비가 미흡했다"고 전제하고, "조금은 어렵더라도 이제 과감한 지역 발전 전략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재생을 위한 미래신산업, 치유도시 보령'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4개 정책 분야 24개 세부 공약을 구성하고 서천과의 공통공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정책공약 등도 마련했다.

나 후보는 우선 '힐링과 신산업으로 되살아나는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을 주제로 보령의 취약한 응급의료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아산병원을 충남 서남부권의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양머드·내륙산림 치유센터 건립 ▶원도심 활성화 행정복지복합타운 건설 ▶친환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한 ▶자동차튜닝 및 특장차산업 특화 ▶관광형 자동차테마파크 조성 추진 ▶서해안 유일 자연감조하천 '대천천' 생태관광 개발 등은 새롭게 발굴된 공약으로 '미래발전 대전환을 위한 신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 외 서천과의 공통공약으로 ▶중부발전 인재채용 가산점(10%) 보령서천 전지역 확대 ▶미세먼지 저감 및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법개정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제정 등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기존에 추진되던 자치단체의 사업과 이미 확정돼 추진되어 온 사업들을 나열하고, 모든 국비 확보를 의정활동의 성과로 내세우는데 그치지 않겠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변화해야 하는 보령의 미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공약을 최선을 다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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