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22년까지 69억원을 들여 학내 출입 차량과 학생 동선이 겹치는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과속방지턱, 진입부 교차로 폭 축소 등 속도 저감시설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168곳 중 전교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통·폐합 대상인 학교, 학교 공간이 협소한 18곳을 제외한 150곳에서 교내 보도와 차도 분리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50곳, 2021년 60곳, 2022년 40곳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 협소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기 어려운 학교의 경우 인접 토지를 매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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