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충주시의원 46억7천739만원 신고 1위

박해수 충주시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내 11개 시·군 기초의회 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박해수 충주시의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46억7천739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억6천605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26일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2020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사항'에 따르면 기초의원 132명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천75억9천518만원이다.

의원 평균 재산은 8억1천511만원이다.

평균액은 지난해보다 3천910만원이 증가했다.

10억원 이상 재산을 소유한 의원은 모두 32명(24.2%)이다.

또 1억~5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의원도 56명(42.4%)에 달했다.

박해수 의원에 이어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46억7천227만원을 신고했다.

하 의장은 도내 11개 시·군 의회 의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정수 청주시의원 40억7천441만원, 임옥순 음성군의원 29억4천717만원, 박미자 청주시의원 29억4천232만원 등이다.

김병국 청주시의원 27억6천134만원, 이상훈 단양군의원 27억2천702만원, 이덕용 괴산군의원 26억5천988만원, 윤대성 보은군의원 25억7천434만원, 박노학 청주시의원 23억9천426만원 등으로 재산총액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임만재 옥천군의원은 -1억4819만원을 신고해 도내 기초의원 중 보유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어 김도화 보은군의원 -1억2210만원, 하순태 제천시의원 -7067만원, 안희균 충주시의원 -6081만원,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2186만원, 한병수 청주시의원 -605만원, 김헌식 충주시의원 -123만원 등 모두 7명의 의원이 마이너스로 재산을 신고했다.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한 심사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산 변동을 거짓으로 신고했거나 누락한 경우 경고,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재산 신고 내역은 충북도 전자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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