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성심맹아원 전경. / 충주시 제공
자발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성심맹아원 전경.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시 호암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거주 시설인 충주성심맹아원(원장 권순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

충주성심맹아원은 27일부터 충주성모학교가 개학하기 전 4월 5일까지 종사자 31명, 이용인 44명 등 총 75명이 코호트 격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잇따르고 지역사회 전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권순오 원장은 "시설 자체에서 아무리 예방을 해도 직원들이 퇴근 후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접촉 최소화를 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자발적 동참으로 코호트 격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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