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으나 기온의 변화가 크고 3월말과 4월 초에 국지적 이상 저온 현상이 예상돼 시는 저온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수는 평년대비 약 20일 정도 일찍 휴면이 타파돼 개화기가 앞당겨져 저온에 의한 암술고사 등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과수 농가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흩어 뿌리는 살수법을 적용하거나, '방상팬'을 가동해 피해를 줄이고 과일나무의 저온 피해는 꽃이 빨리 핀 경우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수시로 꽃 상태를 살피고 인공 수분은 2~3차례 정도로 나눠 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에서 모종을 키워 노지에 옮겨 심는 밭작물의 경우 모를 기를 때 밤에는 보온, 낮에는 환기 등 온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늦서리가 지난 뒤 안전하게 심도록 해야 한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의 성장이 더디고 결실이 불안정하거나 말라 죽는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사후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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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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