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어린이·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맞춤형 지급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관내 적십자봉사회와 새마을회 등 6개 단체가 만든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7천개를 전달받아 취약계층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적십자봉사회에서 만든 마스크 3천여 개를 장애인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배부하고, 유구 홈패션교실에서 제작한 어린이용과 성인용 1천 8백 개를 북한이탈주민과 소외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바르게살기운동에서 제작한 1천여 개는 보훈단체에, 새마을회의 1천 2백 개는 읍, 면, 동 취약계층에게 배부한다.

한국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는 8백여 개 마스크를 만들어 공주경찰서 전, 의경 등에 지난 17일 전달했다.

이들 봉사단체는 이번 면 마스크 7천개 전달에 이어 4월까지 총 2만 2천개를 제작해 의료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우전희 경로장애인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계각층이 보내주고 계시는 따뜻한 온정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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