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송 위주의 소비패턴 변화로 농특산물 판로에 어려움이 따르는 가운데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내에 예산군 전용관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군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력해 전용관을 운영하며 전용관 내 판매 대상은 군내 농특산물 판매업체 및 농가로 이달 25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이후에도 쇼핑몰 내 입점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체국 쇼핑몰의 다양한 특별혜택을 함께 적용해 판매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은 230만명의 가입고객이 있고 상시기획전, 할인쿠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어 입점업체들의 홍보효과는 물론 판매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면 군은 지속적으로 참여농가 모집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앞서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2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개설 관련 참여농가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체국 쇼핑몰 예산군 전용관 개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로개척을 통한 우수상품 인지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특산물 판매업체 및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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