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다중이용업소 대표들이 자진 휴업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광혜원 노래연습장을 비롯해 다수의 게임관련업, 신고체육시설 30여 곳이 대책 취지를 공감하고 고통을 함께 분담하겠다며 지난 23일부터 영업 중단 동참을 알려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진천군은 22일부터 지역 310개 다중이용 사업장에 대해 오는 4월 5일까지 운영 중단 및 불가피하게 운영시 방역지침 준수를 권고한 바 있다.

진천군은 앞으로 지역 경찰과 함께 방역지침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집회·집합금지 명령 및 벌금·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대응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진천읍 노래연습장협회 회장은 "중앙정부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감염증 조기 종식을 위해 힘을 보태야 겠다는 마음으로 자진 휴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긴 하지만 지역 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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