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28개 전 선거구 등록… 배당금당 25곳 도전

국회의사당 전경 / 중부매일 DB
국회의사당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28명을 선출하는 충청권 4·15 총선에 모두 113명이 도전해 4.0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충청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충청권 28개 선거구에 모두 11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별로는 충북 8개 선거구에 31명(3.9대 1), 충남 11개 선거구에 44명(4.0대 1), 대전 7개 선거구에 28명(4.0대 1), 세종 2개 선거구에 10명(5.0대 1)이 각각 등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충청권 27개 선거구에 97명이 입후보해 평균 경쟁률이 3.6대 1이었다.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선거구는 6대1의 공주·부여·청양, 당진, 세종 갑 3곳이다.

양자 대결을 펼치는 곳은 아산 을과 보령·서천 2곳이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과 통합당이 28개 선거구 모두에, 국가혁명배당금당도 25명의 후보를 냈다.

이어 민생당·정의당(각 6명), 우리공화당·민중당(각 4명), 충청의미래당·친박신당·한나라당(각 1명) 순이다.

무소속 후보는 9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현역 국회의원은 24명이다.

나머지는 교육자 8명, 변호사 8명, 회사원 5명, 건설업 5명, 의사·약사 4명, 상업 1명, 종교인 1명, 무직 3명, 기타 21명이다.

후보자 연령대는 50대가 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37명, 40대 14명, 30대 5명, 70대 이상 4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후보는 72세의 통합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최연소 후보는 33세의 같은 당 김수민 전 의원(청주 청원)이다.

성별 분포는 남성 후보의 경우 97명(85.8%)인데 반해 여성 후보는 16명(14.2%)에 불과했다.

남성 후보 10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이중 민주당 후보는 4명,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3명, 민생당·정의당·무소속 후보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후보들의 학력은 대학원 졸업 47명, 대학원 수료 7명, 대학원 재학 1명, 대학교 졸업 39명, 대학교 재학 2명, 대학교 중퇴 2명, 전문대 졸업 5명, 고등학교 졸업 1명, 고등학교 중퇴 2명, 초등학교 졸업 2명, 미기재 5명이다.

지난 27일로 후보 등록이 끝났더라도 다음 달 1일까지는 예비후보자 자격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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