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단·티브로드 공동 주관
2일 갑(남)구·3일 을(북)구 연달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2개 지역구로 처음 치르는 21대 세종시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총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후보별 진검승부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출마 기자회견과 공약 발표 등이 잇따르면서, 후보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이중 총선 토론회는 짧은 시간 '후보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세종시 출입기자단(대표 신석우 CBS 기자)과 티브로드 세종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토론회가 포문을 연다.

이번 토론회는 갑(남) 선거구 2일, 을(북) 선거구 3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 갑구 출연 확정자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정의당 이혁재 후보 3명이고, 을구에선 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통합당 김병준 후보, 민생당 정원희 후보가 격론을 벌인다.

다만 각 선거구별 다른 후보들이 방송 전날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규칙에 따른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5% 이상 지지율을 얻으면, 추가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공직선거법 82조의 2).

장소는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 영상관 1층 디지털미디어센터 스튜디오로 정했으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신도심 권을 탈피했다.

본 방송은 당일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녹화를 끝마친 뒤, 밤 10시와 익일 오전 9시에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 기사는 참가 회원사 자율로 포털을 통해 노출되고, 유튜브(youtube) 채널 '티브로드 세종방송'과 각 사 홈페이지 연결 영상으로도 다시 보기 가능하다.

토론은 ▶후보별 인사 ▶핵심 5대 공약 발표 ▶지역 5대 이슈 '찬성·반대 및 중립' 동시 의사표현 ▶주도권 토론(I) : 공약 및 이슈에 한정 ▶공통질문(3개) ▶주도권 토론(II) : 자율 ▶공통질문(1개) ▶후보별 끝맺음 발언 순으로 마무리된다.

각종 질문과 의제는 시민사회 의견수렴을 거쳐 기자단에서 최종 선정했다.

신석우 출입기자단 대표는 "초청 대상 후보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선거방송토론회 주관 토론회(공직선거법 제82조의 2) 기준을 준용했다"며 "지난 26일 초청 대상에 해당하는 입후보자들에게 사전 설명회를 열어 진행방식을 안내하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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