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지원금 4천만원 지급 … 11월까지 게임 출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선택한 인디게임은 과연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청, 청주시청이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2020 인디게임 제작 지원 사업'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인디게임사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총 14개의 기업·팀이 지원 했다. 이중 심사를 거쳐 대화형 퍼즐게임을 제안한 'Studio sisi', 움직임에 따라 연주되는 음악게임을 제안한 '펀토리'를 비롯해 '하이퍼게이트', '와플게임즈', 'PDDS', 'MP게임즈'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팀은 각각 개발지원금 4천만원과 함께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내 입주혜택(임대료, 관리비 무료)이 주어진다. 선정 기업·팀은 오는 11월 31일까지 게임을 출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 등 게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책도 동반된다.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워낙 아이디어들이 독창적이고 참신해 심사가 어려울 정도였다"며 "특히 몇몇 업체의 제안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콘셉트라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갈지 지켜보고 싶어졌다"고 평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도 "지원한 14개 기업·팀 모두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심사 내내 감탄과 신선한 충격의 연속이었다"며 "올해 첫 시도한 '인디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인디게임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인디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더욱 확장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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