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여우가 포획됐다.

29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께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여우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국립공원생물종보존원은 같은날 오후 8시16분께 아파트 단지 주차장 차량 아래에서 여우를 포획했다.

앞서 이날 오전 흥덕구의 한 대형쇼핑몰 인근에서도 여우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포획에는 실패했다.

지난 25일에는 세종시의 한 복수아 농장에서도 여우 1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날 청주에서 포획된 여우와 세종시에서의 발견된 여우가 같은 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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