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회원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 영동군 제공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회원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회장 박현숙)는 30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심천면 이 모(50·남)씨는 9남매를 둔 다자녀 저소득가구로 주택이 오래돼 열악한 상태였고 특히 많은 아이들과 살기에 위생상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영동지구협의회 재정을 추가로 지원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봉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집안의 가구 및 가전제품 등을 집밖으로 옮겨 배선, 배수구 기초공사, 싱크대 교체 설치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30일 도배 및 장판공사, 공사완료에 따른 집 정리, 청소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이 씨는 "어려운 형편으로 할 수 없었던 꼭 필요한 도움을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현숙 협의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이념인 인도주의 정신을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돕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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