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다각화)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는 고덕면 사리영농조합법인으로 2년에 걸쳐 20억원이 투입되며 타 작물 기반구축과 재배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이 지원된다.

현재 37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사리영농조합법인은 경영면적 123㏊를 점진적으로 쌀 외 타작물로 늘려갈 계획으로 쌀 생산 중심의 들녘공동체사업 구조를 타 작물(콩, 조사료) 및 이모작(맥류) 생산 유통기반으로 다원화 해 쌀 적정생산에 기여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각화사업을 통해 보리, 콩, 팥의 생산조직 구성과 식량작물 가공, 유통 시설을 확충해 쌀 생산량을 조절하고 타작물의 자급율 증대 등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09년부터 논 농업의 조직화 및 규모화,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50㏊ 이상 공동으로 경영하는 경영체에 대해 시설 및 장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4개의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를 육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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