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이종배·김경욱·최용수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충주선거구 후보자 4명이 30일 자발적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선거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 민생당 최용수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숙 후보 4명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공명선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불법과 탈법을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 ▶실현 가능한 공약과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겠다 ▶선거 후에는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에 서명했다.

한때 충주는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잦아 선거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던 지역이다.

4명의 후보자들은 이날 자발적인 공명선거 약속을 통해 이를 불식시키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4년 전에 치러진 20대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홍락 후보가 공명선거를 약속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당시 개표일에는 선거에서 패배한 윤홍락 후보가 가장 먼저 꽃다발을 들고 이종배 당선자의 캠프로 달려가 축하의 인사를 전해 이 당선자의 지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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