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충주지역 일반고등학교 및 자율형공립고등학교가 2021학년도부터 평준화된다고 30일 밝혔다.

평준화 지역은 학교별로 신입생을 뽑지 않고, 도교육청이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배정하는 지역이다.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된다. 이는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21학년도 충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에 따른 것이다.

충주 평준화 지역 배정 대상학교는 남고 2곳, 여고 2곳, 공학 2곳 등 총 6곳이다. 배정 방법은 성적군별 4군으로 나눠 배정을 실시하고, 4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충주예성여고 음악중점 과정 신입생은 별도로 선발한다. 청주 평준화 지역의 신입생 학교(19곳) 배정은 지난해와 같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7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의 성적을 4군으로 나눈 뒤 컴퓨터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지원한 7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에 임의배정된다.

한편 2021학년도 고입 교과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은 중학교 2학년 40%, 3학년 60%다. 기존에는 중학교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의 교과 내신 성적이 반영됐다.

전기 고등학교(마이스터고, 미래농업선도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전형은 오는 10월 19일부터, 후기 고등학교(평준화·비평준화 지역의 모든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청주외고 등) 전형은 12월 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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