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까지 관내 모든 농산물 대상

단양군이 농산물 순회수집 출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농산물 순회수집 출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으로 농산물 판로 개척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순회수집 출하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대상은 농산물 순회수집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될 때까지 관내 모든 농산물에 대해 농가 순회 수집으로 출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품목제한과 거점장소 수집이 아닌 희망하는 모든 품목과 모든 농가가 가능하다.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엄병민)이 시행을 담당하며 순회 수집된 농산물은 도매시장 출하까지 인건비와 포장재, 물류비를 100% 지원한다.

지난 23일까지 취급품목은 서리태와 수수, 건고추, 오미자 등 16종으로 취급물량은 628t이며 금액은 25억8천300만 원에 달한다.

군은 향후 출하지원 확대 시행을 지속 추진하고 지난해 재고 농산물인 단양사과 수탁사업 지원(13농가 22t 선별포장 및 출하)과 백태 등 잡곡 순회 수집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30일까지는 올해부터 나오는 엄나무순 등 봄나물 생산농가의 출하도 지원하며 군 예상물량은 60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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