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미래통합당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경대수 후보가 31일 오전 진천군청에서 국정공약과 지역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경 후보는 이날 "지역의 민생을 챙기고 복지를 확충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어르신 권익향상을 위한 노인청 신설 ▶여성범죄·감염병 불안 없는 안심사회 구축 ▶9.19남북군사합의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 등 4대 안보포기정책 폐기 추진 ▶반려동물 진료항목 표준화 ▶공공 공원 및 장묘시설 확충 등을 국정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물류터미널 등 대규모 복합물류단지 조성 ▶태양광중심 신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유교역사문화자원 복원 발굴을 통한 대표 관광지 육성 ▶승마트레킹 등 농촌관광자원 개발 ▶권역단위 중대형LPG 저장소 및 도시가스 설치시 국비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어 경 후보는 주민들과의 대화를 적극 수렴해 준비한 지역별 세부공약도 발표했다.

증평군 지역공약으로는 에듀팜 특구·좌구산 휴양림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증평 교육지원청 신설 및 인문계 고등학교 확충, 도안2농공단지 조속 추진 및 기반시설 지원,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추진 등을, 진천군 지역공약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백곡~진천 34번 국도 4차로 확포장 추진, 글로벌 교육연수타운 조성, 한반도지형 초평호 체류·거주형 복합관광단지 개발, 백곡호 주변 숯산업 등 6차산업화 구현, 지구촌 다문화 테마파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음성군 지역공약으로는 음성 감곡 우회도로·음성읍~신니 도로사업 추진, 감곡역 명칭 확정 및 역세권 개발 추진, 음성 오리 클러스터 사업 추진, 음성 인삼 종합유통센터건립(인삼상설시장), 삼성 축산물공판장 연계 유통·소비·관광 복합단지 조성, 호수자원·폐금광 등 활용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경 후보는 "군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만이 군민 여러분을 섬기는 본분이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늘 언제나처럼 한결같고 꾀부리지 않는 모습으로 저의 모든 역량과 경륜을 국가와 충북, 우리 지역을 위해 쏟겠다"고 공약 이행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