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5명 포함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31일 언론중재위원회 신임 위원 32명을 위촉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 22명, 법관 인사이동에 따른 사임 위원 9명, 중도 사임 위원 1명의 후임으로, 법규에 따라 법원행정처, 대한변호사협회, 언론기관, 학계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충청권에서는 5명이 합류했다.

충북의 경우 ▶김성수 청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천현숙 세명대 교수(광고홍보학과)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서는 ▶양태경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성민정 중앙대 교수(광고홍보학과) ▶배진아 공주대 교수(영상학과) 3명이 포함됐다.

언론중재위는 언론보도 등에 따른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법익침해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로, 전국 18개 중재부에 90명의 중재위원으로 구성된다.

중재위원 임기는 3년이며, 인사발령이나 중도사임에 따른 후임 위촉 위원은 전임자의 잔여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중재위원들이 법률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최근 늘어나는 인터넷 언론 피해 등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국민 권익 보호와 건전한 언론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