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마인드 가진 농업인이 미래 농업 이끌 것"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사)한국농업경영인예산군연합회 이상헌 회장은 "앞으로 1천300여 예산군 농업경영인 회원은 물론, 농업인의 애로 및 불편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행정에 건의하는 등 농업인의 대변자로서 농업인과 행정기관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다양한 농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군의 농업발전 및 농업경영인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편집자

▶(사)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가 하는 일은?

(사)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는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12만 후계농업경영인과 350만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사단법인으로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농정개혁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의 사회·경제·정치적 권익 향상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품목별 전문생산자조직 활동을 통한 우리 농업의 새로운 방향과 협동조합의 개혁을 통한 농민조합원의 이해증진 및 농업의 발전방향을 찾고 주요 농정현안에 대해 연구·조사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고 농업과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토론회·세미나·성명서·기자회견·대회 등을 개최하고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품목별 전문화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으뜸농산물전시회를 개최해 으뜸 농산물을 개발·발굴·홍보하며 판로확보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는 생산기술의 과학화 및 경영의 합리화 등 복지 농어촌건설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농어민후계자들의 사전교육, 경영 및 기술진단 지도, 해외연수 등 다양한 사후관리 지도를 병행하고 있고 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전국농어민후계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회장 취임하고 예산군연합회가 걸어온 길은?

지난해 2월 예산군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헌 회장은 한농연 중앙연합회·충청남도연합회 등의 삼부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농정 개혁과 농업경영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고 조직 강화와 예산군 읍·면 농업경영인회를 통한 친목과 정보교류의 일원으로 작년 4월에는 예산군농업경영인과 한여농예산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제주도로 2박3일간 예산사과와 미황쌀에 대한 홍보와 대의원 연수를 다녀왔다.

이 회장은 예산군 농업경영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예산군 읍·면별로 1대씩(총12대) 무인으로 논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는 보트를 예산군으로부터 지원 받을 예정이다.

작년 6월에는 예산·홍성군의 농업경연인 회원들과 함께 농업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위해 여의도 국회회관을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인 홍문표 의원과 농업현실과 지속가능한 농업발전방안을 위해 쌀직불금, 쌀값 안정, 농업인 월급제 등을 제안했다.

이처럼 이 회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예산군연합회에서는 매헌윤봉길평화축제에서 읍·면 민속경기대항 줄다리기를 이상헌회장을 주축으로 진행하기도 했으며 충남도농업경영인대회에선 도지사 표창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장으로부터 농산어촌 행복대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농업인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의 명예 지사장으로 위촉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예산군 고덕면에 폐기물매립장 유치 반대와 대술면에 폐기물매립장 유치반대, 채석단지(석산)지정 반대 현수막을 12개 읍·면 모두 게첨하고 시위에도 참여해 행정소송 및 심의에 승소하기도 했다.

▶농업경영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상헌 회장은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 예산군농업경영인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출품하고 예산군농산물홍보 및 나눔 한마당을 같이 진행하며 행사장에 찾아오는 분들께 사과와 쌀 등을 나누어주고 홍보를 통해 농업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한농연예산군연합회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잠정 연기된 상황이어서 추후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농업인이 살길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된 농산물을 어떻게 홍보하고 판매하느냐에 달려 있다"며"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경영마인드"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현재 농업의 미래는 전례없이 어려운 시기에 당면해 있으며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우리의 텃밭인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모두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야만 한다"며 "농업경영인들은 농업·농촌의 중추적인 핵심리더로서 어려운 시기에 지역농업과 농촌을 선도하고 앞장서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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