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월 입주기업 13개소 대상 20~35% 감면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오송재단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재단 및 커뮤니케이션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13개 기업(소상공인 5곳, 중소기업 8곳)이다.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소상공인은 임대료의 35%를, 중소기업은 20%를 한시적으로 감면할 방침이다.
대상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하는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하면 임대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13개 기업이 이번에 지원 받는 금액은 총 2천435만4천원이다. 오송재단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감면 연장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박구선 이사장은 "임대료 감면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오송재단에서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대응 항체선별 기술 연구지원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사업 통해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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