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 20주년 대비 내공 다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2021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31일 열린 '2019-2020 제도 및 행정관행 개선 성과 공유회'는 지난해 6월 개최한 '청주문화재단 제도 및 행정관행 개선 중간성과 공유포럼'의 후속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재단 내 각 부문별 제도 및 행정 관행의 개선 사례를 종합 진단·평가하고 설립 20년차에 걸맞은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역량 강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청주문화재단의 1센터 1실 7팀이 지난 15개월 동안 주요 사업을 추진하며 자체 분석·개선한 제도와 전략들도 포함됐다.

대표적인 주제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한계 극복을 위한 '적극행정' ▶'굿 거버넌스'와 '문화 거버넌스'를 위한 운영 전략 ▶시민의 문화 향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창의행정' 등이다.

또한 ▶비전·전략체계 구축에 따른 '경영성과' 제고 ▶'지식경영' 달성을 위한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 등 문화기획·행정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체계 강화도 담겼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중간점검 포럼에 이어 이번 성과 공유회까지 두 차례 가진 자리는 급변하는 문화환경 속에 변화관리의 주체로서 문화행정 전문기관의 역할을 천명하고 내공을 더욱 다지는 변곡점 이었다"며 "청주문화재단이 걸어온 19년의 시간 동안 축적된 전문지식과 노하우에 비하면 점검된 관행들은 사소하고 보편적인 것일 수 있으나, 그런 작은 것들조차 지나치지 않고 미래지향적 변화의 대상으로 삼는 창의 조직 면모로 스무 살 성년을 맞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