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기자] 진천 법무연수원에 지난 30일 5차 입소한 해외 입국자 71명 중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임시생활시설인 법무연수원에 입소한 해외 입국자는 미국발 41명, 유럽발 30명 등 모두 71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69명이 '음성'이 나와 31일 오전 퇴소했고, 2명이 재검사를 받아 이중 1명(19.영국인)이 양성판정을 받아 파주로 이송했다.

지금까지 법무연수원에서 입소한 해외 입국자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차 입국자 324명 중 3명, 2차 입국자 164명 가운데 1명이 양성이 나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3차 13명과 4차 41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퇴소했다. 이날 5차에서도 1명이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충북혁신도시 내 법무연수원을 지정했다.

유럽 등에서 입국한 무증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며 24시간 정도 대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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