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개정·국비 확보가 도시공원 일몰제 해법 '한 목소리'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왼쪽부터)·미래통합당 최현호·민생당 이창록 후보가 손을 맞잡고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왼쪽부터)·미래통합당 최현호·민생당 이창록 후보가 손을 맞잡고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 김용수

[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서원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한 개발과 보존에 대해 논란의 해법으로 법 개정과 국비 확보에 한 목소리를 냈다.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공동으로 주최한 21대 총선 청주 서원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민생당 이창록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인 구룡공원 개발 등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녹지문제 논란에 대해 최현호 후보는 "청주시가 도시공원 거버넌스를 구성할 때 같은 당 시의원을 통해 최대한 보존되고 최소 개발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결국 해법은 예산을 많이 들여 매입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은 만큼 법 개정을 통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이장섭 후보는 "충북도 정무부지사 시절 여러 경로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고 시민단체와 청주시의 의견을 듣는 등 조정역할을 했다"며 "결국 시간과 예산이 맞아야 한다. 시간과 예산을 어떻게 맞출지가 해법의 핵심으로 국회 입법시스템을 통한 법을 신속하게 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록 후보는 "매월 2회 이상 관련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관계자들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을 답사하기도 했다"며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도시공원을 많이 매입을 할 수 있도록 도비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낙후된 서원구의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해 이장섭 후보는 "도시재생을 공약했는데 이것이 먼저 이뤄지면 재개발 경제성이 좋아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창록 후보는 "민간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면 재개발, 재건출의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서 최현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서 최현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최현호 후보는 "청주 주택사정을 볼 때 소비가 될지의문으로 잘 추진되는 곳을 진행하고 불가능한 곳을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별질문에서 이장섭 후보는 지역구를 당초 흥덕구에서 서원구 변경한 것에 대해 "그동안 흥덕구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당연히 흥덕구를 생각했을 것이다"며 "지난해 연말 출마에 대해 고민을 했고 당 차원에서 좋은 후보들이 청주권에 조화롭게 배치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을 잘 모른다고 하지만 그래서 파악한 현안에 대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은 지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최현호 후보는 7번째 총선에 출마하는 부분에 대해 "피로감을 언급하는데 당에서 공천을 하는데 모든 부분을 다 살펴본다. 청주권에서 2분이 교체됐는데 저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면 공천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동안 국회의원은 명망가들의 고유물이었다"며 "이 틀을 깨고 싶었고 뜻을 세우고 추진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서 이창록 민생당 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과 청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20 충북의 선택'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지난 31일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 토론회에서 이창록 민생당 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이창록 후보는 "지지율이 높지 않은 민생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지난 2016년 당시 국민의당에 입당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저는 당적을 옮긴 것이 아니라 당을 이어온 것으로 국민의 위한 당, 민생당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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