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인당 40만원… 전자바우처카드에 포인트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동 양육가구에 1인당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 쿠폰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보건복지부의 '아동돌봄 쿠폰 지급 계획'에 따라 시행되며, 3월 말 현재 758명의 아동수당 수급 아동이 해당된다.

소요 예산은 3억600만원으로, 이달 중순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은 전자바우처카드 방식으로 만 7세 미만 아동 보호자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카드포인트로 4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행복·국민행복카드가 없는 가구에는 아동 1인당 40만원씩 입금해 별도의 선불카드인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쿠폰은 연말 이전까지 사용해야 하며, 충북 도내에서 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상 가구는 보건복지부에서 4월 초부터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지급 카드 변경이나 기프트 카드를 신청하려는 가구는 안내문자에 따라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양육 가정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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