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목적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75회 식목일 기념 행사를 가을철로 연기했다.

도내 10개 시·군도 식목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단 보은군만 공무원만 참여하는 행사로 말티재 일원에서 단풍나무 10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식목일날인 4월 5일에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 산56번지 일원에서 증평군과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가을로 연기된 식목일 행사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증평군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3ha에 소나무 4천500본을 심고 행사 참여자들에게 매실나무 등 유실수를 3본씩 나눠줄 예정이다.

도는 또 매년 시·군에서 추진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대면접촉 밀집을 차단하기 위해 읍·면·동에 배부해 나눠주도록 했다.

도는 식목일 행사는 연기했으나 봄철 나무심기기간을 맞아 올해 2천589ha의 면적에 567만 본의 나무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은 정상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경제림 조성과 공익적 기능 향상을 위한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 조림, 미세먼지 저감조림 4대 맞춤형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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