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15 총선 '양자 대결' 구도 가나
충청권 4·15 총선 '양자 대결' 구도 가나
  • 김홍민 기자
  • 승인 2020.04.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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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자체 분석… 민주당 11곳·통합당 13곳 당선 가능성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4·15 총선을 2주 앞두고 각 당이 초반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충청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자대결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 민주당과 통합당은 충청권 전체 28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냈고, 민생당과 정의당에서는 각각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당은 크게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로 판세를 분석했다.

이는 지역별 여론조사와 역대 선거결과 분석 등을 토대로 나온 것으로 정당별로 구체적인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민주당은 충청권 '우세' 지역으로 4곳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7곳을 꼽았다.

이중 세종갑(홍성국), 세종을(강준현), 대전 서구갑(박병석), 대전 서구을(박범계), 대전 유성갑(조승래), 대전 유성을(이상민) 등을 비교적 당선 안정권으로 판단했다.

통합당은 '우세' 지역으로 5곳(충북 2곳, 충남 1곳, 대전 2곳)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8곳(충북 3곳, 충남 4곳, 대전 1곳)을 예상했다.

대전 동구(이장우), 대전 대덕(정용기), 충주(이종배), 증평·진천·음성(경대수), 홍성·예산(홍문표) 등을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반면 호남이 주요 지역 기반인 민생당과 진보측 정의당은 충청권에서 우세로 꼽는 지역이 없었다.

정의당의 경우 현역 의원의 생환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된 만큼 일각에선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는 선거운동이 이제 본격화하는 만큼 현재의 판세로 선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비례대표용 정당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정당 투표의 향방도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론조사가 우세하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액면 그대로 판세라고 봐서는 안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책임감 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며,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반드시 15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혼란 속에서 막판까지 여야 모두 섣불리 결과를 자만할 수 없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곳곳에 숨어 있는 보수 표심을 통합하고 중도층을 끌어안아 원내 1당의 지위를 회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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