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국제교류처에 90개 전달

기독교동아리 백석대학교ㆍ백석문화대학교 IVF 회원들이 대학 국제교류처를 방문해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박스를 든 왼쪽이 동아리 회장 이서호 씨, 오른쪽이 대학 조운용 국제교류처장)/백석대 제공
기독교동아리 백석대학교ㆍ백석문화대학교 IVF 회원들이 대학 국제교류처를 방문해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박스를 든 왼쪽이 동아리 회장 이서호 씨, 오른쪽이 대학 조운용 국제교류처장)/백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내 기독교동아리 IVF(한국기독학생회,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 소속 재학생들은 2일 오전 9시, 교내 국제교류처를 방문해 외국인 재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손수 제작한 손소독제 90개를 전달했다.

백석대학교ㆍ백석문화대학교 IVF 회장 이서호 씨(24ㆍ남)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져 마스크는 물론 손소독제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국가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 듣고 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물품 전달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동아리 모임이 어려워져 온라인 모임을 하던 중 선한 일을 위한 모금을 해보자는 의견이 모였고, 모금액으로 에탄올, 글리세린, 용기 등을 구매해 손소독제를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대학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한국인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좋은 일을 실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 국제교류처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 개개인에게 손 소독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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