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지역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03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15개 시군에 32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설치·운영중이다.

이곳에서는 농업인 등에게 50여 종의 농기계를 임대하는데 최근 일손 부족 등으로 현장의 농기계 임대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실제 도내 농기계 임대 실적을 보면 ▶2015년 5만 608건 ▶2016년 5만 7천32건 ▶2017년 6만 1천405건 ▶2018년 6만 2천186건 ▶2019년 7만 8천173건 등으로 크게 늘었다.

도는 이 같은 수요를 감안해 공주시와 부여군에 분소를 1개씩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친화형 농기계 및 노후농기계 대체 지원을 위해서도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지홍 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농촌의 일손 부족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농업인이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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