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인사, 음료수 전달·음성군 산림조합, 성금 500만원 기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응원의 손길이 게속 이어지고 있다.

음성 원남면에 위치한 축인사 주지 일필 스님은 지난 1일 음성군청을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와 직원들에게 전달해달라"며 피로회복 음료수 1천518개(12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일필 주지 스님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에게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군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인사는 한국불교태고종단으로 500여명의 신도들이 매년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어, 음성군 산림조합 정규흠 조합장도 2일 음성군청을 방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규흠 음성군 산림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 나눔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도 세계 반씨 문화연구회(회장 潘家?)로부터 전달 받은 마스크 중 2천800장을 음성군에 기탁해 응원의 손길을 더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음성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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