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김기영)는 2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보은새마을금고 직원 황모(33)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위촉했다.

황씨는 지난 3월 27일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가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현금 2천13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특유의 기지로 설득해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최근 저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선입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 범죄가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젊은 층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김기영 서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경찰의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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