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성결교회 전경과 규암면 대동황토방아파트 입구. /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충남 부여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군과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규암면에 거주하는 8번, 9번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여·78세)와 B씨(여·50)는 모두 규암성결교회 교인이며,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교회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일 확진 판명을 받고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규암면 대동황토방아파트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규암면 대동황토방아파트에 버젓이 이동목욕서비스 차량이 주차 돼 있다. /윤영한

한편, 확진가 B씨가 거주하는 규암면 대동황토방아파트 2일 오전 현재 별다른 조치없이 일상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관리소장은 본지 기자의 방문 질의에 '모르쇠' 로 일관했다.

지역주민 C모씨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포함한 정보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되어야 2, 3차의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며 "군과 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동선을 공개하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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