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음식점에 입식테이블 설치비용을 확대·지원한다.

시는 중·소상권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입식테이블 설치지원 사업비를 애초 4천만원에서 2억7천200만원으로 증액했다.

사업비 증액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식당은 80곳에서 540곳으로 늘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식당 한 곳당 설치비의 절반, 최고 50만원이 지급된다.

식탁 10개와 의자 40개 교체하는 데 평균 130만원 정도가 들어 전체비용 중 시에서 40%가량을 지원해 주는 셈이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시청 위생정책과, 구청 환경위생과, 각 외식업 지부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일반음식점으로 호프집 등 주점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수요조사 결과 업소 1천 곳에서 입식테이블 교체를 희망했다"며 "예산을 추가 확보해 모두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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