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대가 주차된 차량 앞 범퍼를 들이 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사진은 피해차량. /독자제공
2일 오후 3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대가 주차된 차량 앞 범퍼를 들이 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사진은 피해차량. /독자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지구대 앞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10대가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48분께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대가 주차된 차량 앞 범퍼를 들이 받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장소와 지구대와의 거리는 70m 안팎이다.

경찰은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통해 도주차량을 확인하고 운전자 추적에 나섰다. 이에 압박감을 느낀 A(17)군은 지구대를 찾아 범죄사실을 털어놨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총 5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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