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보은경찰서는 4일 친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충북 보은군 삼승면 자신이 사는 집에서 친형 B(6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머리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동생이 재산 분배에 불만이 있었다"며 "밭일을 하고 집에 왔는데 술에 취한 동생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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