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공모 사업에 당진시립도서관이 신규조성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웹툰창작체험과 조성 및 운영 사업'은 웹툰창작 인력의 저변확대 및 만화문화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들이 마음껏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웹툰창작을 체험할 수 있게 시설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당진시립도서관은 국비 3천500만 원을 지원받고 시비 2천500만 원을 들여 도서관 5층 컴퓨터교육실에 웹툰창작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시설을 조성한다.

'어서와~웹툰은 처음이지?'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초급, 중급과정으로 각 20명씩 수강생을 모집해 5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씩 총 96회로 운영하고 유명 웹툰작가 초청 특강 및 청소년 직업체험도 가질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체험관조성 및 장비구축 등 웹툰 인프라를 구축해 연속사업의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에 웹툰문화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웹툰을 통해 창작인력 저변 확대와 재능 발굴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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