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분담… 총 3천300여만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연구원(원장 정초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 직원의 급여 일부로 온누리상품권을 일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전 직원(정규직만) 41명이 급여에서 직급별로 차등을 둬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총 구매금액은 3천300여만원 상당이다.

충북연구원은 최근 정부와 충북도 등의 급여 반납 및 직원들의 온누리상품권 일괄 구매 분위기를 감안해 지난 3일 자체 운영중인 '코로나19 극복TF'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초시 원장은 "기관차원에서 지역상생을 위해 전 직원의 3개월간 급여의 일부를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일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연구원은 코로나19와 관련, 사태 전·후 충북지역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대한 미래 상황 예측과 충북도의 대응책 등을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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