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충북도교육청의 일부 교육전문직에 대한 전국 단위 선발 계획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3일 성명을 통해 "교육전문직 선발은 교원들의 승진 등 인사와 직결돼 있어 교직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전국 선발은 충북의 교원 다수의 전문직 진출과 승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인사 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국 단위 교육전문직 전형의 문제점을 받아들여 즉시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교육청은 38명의 전문직(장학사·연구사)을 선발하면서 전문 전형(13명) 가운데 교육통계 분야(1명), 교육평가 분야(1명), 진학지도 분야(2명)에서 4명을 전국 단위로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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