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공사장 화재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충남에서 최근 5년간 용접으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7명(사망2, 부상5), 재산피해는 32억5천700만원이었다.

금산소방서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공사가 재개될 경우 용접·용단작업 등 화기 작업 시 용접 불티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방문을 최소화면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자율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공사장 19개소를 대상으로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매뉴얼 보급 및 화재 예방 서한문 발송,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 지정 배치, 임시소방시설 설치?지도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용접작업장에는 반경 5m 이내 소화기를 반드시 갖추고 용접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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