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충청권 선거구 분석 - 대전 동구
4·15 총선 충청권 선거구 분석 - 대전 동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4.0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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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장철민 vs 현역 이장우 세대 교체·수성 진검승부
올해 거대양당 맞대결 구도 제3정당 표심이 향배 좌우
지역 최대 현안 원도심 활성화 공약 내걸고 선거전 치열
왼쪽부터 장철민, 이장우, 송인경 후보.
왼쪽부터 장철민, 이장우, 송인경 후보.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동구는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의 격돌 양상을 띄면서 세대교체를 판가름하는 전국 격전지로 부상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3선을 노리는 중진 미래통합당 이장우 후보와 30대 젊음을 무기로 내세운 정치 신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의 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번 3파전으로 치러졌던 동구는 대전지역 중 가장 먼저 대진표를 완성하고 올해는 거대 양당 후보간 맞대결로 선거를 치른다. 지역 정가에선 그동안 제3정당으로 향했던 표심을 누가 품느냐에 따라 금배지의 주인공이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1호 청년후보인 장 후보는 그동안 숱하게 거론돼 왔던 중앙당 차원의 거물급 인사 전략공천설을 모두 잠식시키고 본선행에 탑승했다. 동구의 세대교체에 대한 흐름에 경쟁력을 갖춘 청년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당의 선택을 받았다.

이 후보는 동구청장을 거쳐 국회의원으로 지난 12년간 터를 닦으면서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3선에 도전한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정권무능론, 심판론이 잇따르는 상황이 이 의원의 재도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시각이다.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이 위치한 동구는 대전의 관문으로 통하지만, 5개 자치구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만큼 다양한 지역 현안을 안고 있다. 침체된 도심과 교육, 문화 등 낙후된 환경은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상태다. 여야 후보들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도심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정치신인으로 세대교체를 강조하는 장 후보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역세권 문제를 꼽으면서 오는 2030년까지 동구인구를 30만명으로 회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인구회복을 위한 7가지 비전을 제시하면서 도시재생과 도서관, 종합체육단지 신설을 비롯한 도시 인프라 확충, 셉테드(CPTED) 도입을 통한 안전한 동구, 지하철 2호선과 대전옥천광역철도 조기착공 등을 약속했다. 또한 활용도가 낮아진 시설에 대한 생태적 리모델링과 중앙시장에 대한 복합문화 공간 리모델링, 레트로 여행 관광산업 활성화, 로봇기술교육센터 건립 등도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전의료원의 조기 건립도 강조했다.

장 후보는 서대전고를 나온 대전 토박이로,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수료를 거쳐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4급 상당),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2급 상당)을 역임했다.

3선 도전에 나선 이 후보는 그동안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다는 선거전략을 내세웠다.

혁신도시 대전 역세권 유치와 역세권 민간투자 유치,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 마무리,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 연장선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전역 역세권 전체와 옛 충남도청 등 중앙로, 대덕구 연축지구를 축으로 하는 혁신도시를 유치해 공기업 20개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투자 여건을 대폭 열어 1조4천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추진과 도시철도 1호선 기능을 충북 옥천까지 연장하는 광역철도에 '세천식장산역'을 넣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마무리짓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후보는 전 동구청장, 제19·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해왔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송인경(70)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공주교대를 나온 송 후보는 국회의원 수를 축소하고 매월 국민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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