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김재종 옥천군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 군수는 4월부터 4개월간 월 급여의 15%를 반납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 대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옥천군 관계자는 말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를 계기로 옥천군에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익명의 기부자들에 이어 옥천군의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기부릴레이에 동참하고 있으며 방역활동, 마스크제작 봉사활동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옥천 군민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옥천군수의 기탁으로 옥천군의 코로나19 관련 누적 현금 기탁액은 4천481만원을 돌파했으며, 옥천군은 현재 코로나19 종결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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