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진정국면청남대 영춘제 개최 취소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김미정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6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올 연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쓰나미는 이미 왔다"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차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하지만 국내상황은 이달 진정 국면으로 들어섰고 한국이 치료도 잘하고 대응도 잘 하니까 전세계에서 '안전지대'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만284명, 충북은 45명이다.

이 지사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월 28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의 봄꽃축제 '영춘제'를 올해에는 개최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는 당초 '영춘제'를 오는 18일 개막해 오는 5월 10일까지 23일간 개최하고 이에 앞서 이달 16일부터 청남대를 개관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영춘제에는 전국 14만명이 다녀갔다. 한달 넘게 휴관중인 청남대 개관 역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당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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